경기도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 중 하나, 바로 양평 개군면 내리에 위치한 산수유 군락지입니다. 수도권 근교에 있어 당일치기 봄나들이로 제격인 이곳은, 수백 년 된 산수유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노란 물결로 매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25년 산수유 개화 현황: 꽃샘추위 속 황금빛 개화
2025년 봄, 개군 내리 산수유 군락지의 개화는 예년보다 조금 늦은 편입니다. 3월 초 꽃샘추위의 여파로 인해 개화가 지연되었지만, 현재는 **개화율 약 80%**로 활짝 핀 산수유꽃이 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 축제 일정 이후에 만개가 이뤄져 붐비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양평 개군 산수유 군락지 기본 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
- 운영시간: 상시 개방 (제한 없음)
- 입장료: 없음 (무료 개방)
- 주차 공간: 넉넉하고 무료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소요시간: 약 1시간 산책 코스
- 대표 촬영지: 내리, 향리, 주읍리 일대
내리 마을의 봄, 산수유꽃길 따라 시간 여행
양평 개군 산수유 군락지는 단일한 꽃밭이 아닌, 내리·향리·주읍리 등 여러 마을에 걸쳐 분포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내리 마을은 가장 오래된 산수유 고목들이 밀집해 있어 깊이 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담장 너머 고목 사이로 피어난 노란 꽃길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봄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산수유뿐만 아니라 봄꽃 축제처럼 다양한 꽃들이 한자리에
이곳의 매력은 산수유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개나리, 매화, 목련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함께 피어나 마을 전체가 작은 봄꽃 정원처럼 느껴집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어느 방향으로 걷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연인·가족·친구들과 함께 걷기 좋은 봄 산책 코스로도 손색없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
산수유 군락지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체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이동이 가능해 장애인 동반 가족 여행지로도 추천됩니다.
또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시기가 붐비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운 방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수유와 직박구리, 자연의 조화를 만나다
이곳에 오면 자주 마주하게 되는 **새 ‘직박구리’**도 주목할 만합니다. 산수유 열매를 좋아해 군락지 인근에서 자주 관찰되며, 자연 생태와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산수유는 개화 기간이 길어 약 한 달간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올해는 4월 10일까지 충분히 만개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읍산과 함께 즐기는 봄 여행, 일상 속 쉼표가 되어주는 곳
군락지 인근에는 추읍산이 함께 어우러져 배경으로 펼쳐지며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합니다. 단순히 꽃구경을 넘어,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오래된 고목 아래에서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 양평 산수유 군락지로 떠나보세요
양평 개군 산수유 군락지는 꽃이 주는 설렘과 평온함,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봄 여행지입니다.
혼자여도 좋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여도 좋은 이 길을 걸으며 지나간 계절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계절을 맞이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이번 주말, 양평 개군 내리 산수유 군락지에서 황금빛 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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