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산 싸리버섯 채취시기
다른 해와 달리 금년에는 상당히 비가 많이 오고, 태풍도 한 차례 지나가는 일로 일로 인하여 버섯이 전년도 보다도 빠르게 나오고 있는 시기입니다. 산행을 다녀오신 분들 중에 싸리버섯을 채취하였다고 하여 지금부터 싸리버섯 채취시기가 시작되어 글을 올려 봅니다.
싸리버섯은 야생에서 채취되는 식용 버섯들 중 일찍 올라오는 버섯으로 8월 중순 전후로 채취되어 있습니다. 보통 능이와 송이버섯을 채취할 때 주위에 싸리버섯이 있으면 같이 채취하고 있지만 능이.송이와 달리 싸리버섯은 다른 식용버섯과 달리 8월부터 일찍 채취가 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싸리버섯은 싸리빗자루처럼 생겼다고 하여 싸리버섯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발견될 뿐만 아니라 씹는 촉감과 함께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어 식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버섯 중에 하나입니다. 싸리버섯은 땅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그루터기, 소나무에도 싸리버섯이 많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소나무 근처에 갔을 때는 소나무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싸리버섯 채취 및 보관방법
싸리버섯은 송이.능이와 달리 일정한 장소에서 비슷하게 올라오지만 송이.능이에 비하여 전 지역에서 채취되는 장점도 있지만 수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야생에서 싸리버섯을 채취하면 잘 부서지는 특성이 있어 채취할 때 바로 신문지 등으로 싸서 보관해야만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산에서 채취한 싸리버섯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약`5-10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우려내게 되면 육질이 단단해집니다. 그때 깨끗이 씻어서 먹을 만큼 분리하여 냉동 보관을 하거나, 오랫동안 보관하는 다른 방법은 물기를 빼내고 고들고들할 때 보관용기 바닥에 소금을 깔고 어느 정도 버섯을 올리고, 그 위에 소금을 깔고, 버섯을 올리는 방법으로 층층이 쌓아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염장 보관을 하는 경우 해동할 때 보통 2-3일 정도 물에 담아 두었다가 손질하여 찌개나 요리할 때 사용을 하면 담백한 맛을 보게 됩니다. 싸리버섯은 건조하게 되면 잘 부서지기 때문에 항상 신문지에 싸거나 고운 종이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싸리버섯 효능 및 부작용
가. 풍부한 섬유질과 칼륨, 무기질 성분들이 혈관 내 노폐물과 나트륨 등 불순물 배출에 도움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나. 싸리버섯의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여 노폐물, 불순물 배출과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당분 흡수를 늦추어 줄 뿐만 아니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식후 혈당이 높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라. 모든 버섯에서 항암작용이 일어나듯이 싸리버섯 또한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증식시키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 싸리버섯에는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성분을 제공해주고 있어 빈혈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싸리버섯에는 다른 버섯과 달리 독성이 있어 그냥 섭취하게 될 배탈이나 복통을 일으키게 됨으로 독성을 제거 한 다음 섭취를 해야 한다. 참싸리 버섯과 송이 싸리버섯의 경우 채취하여 바로 먹어도 독성이 약하지만 나머지 싸리버섯들은 독성을 제거하여 섭취해 해아 합니다. 독성제거를 위해서는 끓는 물에 데친 다음 2-3일 정도 물에 우려내어서 드시게 되면 설사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특히 붉은색 계통의 싸리버섯은 독성이 강하여 긇는 물에 데쳐서 3-4일 보다도 좀 더 우려내어서 드시는 것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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