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또 한 번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59)과 결별이 임박한 가운데, 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는 사비 알론소(43, 레버쿠젠) 감독과 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이사회가 알론소 감독을 후임 후보로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클롭 전 감독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알론소 선임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클롭 영입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결별 이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리그 성적과 전반적인 경기력에서는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감독 교체를 통해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적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비 알론소 vs 위르겐 클롭, 토트넘의 운명을 건 선택
두 후보 모두 유럽 내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토트넘이 원하는 인물을 영입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사비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이끈 그는, 단숨에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는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알론소와 레버쿠젠 간에는 '신사협정'이 존재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들의 부름이 있다면 이적을 허용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도 알론소를 차기 감독 1순위로 고려하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위르겐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거치며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분데스리가 2연패를, 리버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2018-19) 우승과 프리미어리그(2019-20) 30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클롭은 2023-24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작별했습니다.
그는 "리버풀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물러났고, 현재는 레드불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로 활동 중입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이 여전히 클롭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중장기적 비전 위한 중요한 결정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포스테코글루까지 여러 감독을 영입했지만, 일관된 성공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감독 교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비전과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알론소는 젊고 현대적인 축구 철학으로 팀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클롭은 검증된 우승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즉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토트넘은 구단의 미래 방향성에 맞춰 신중한 선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을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그리고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이번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과연 누가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터치라인을 지킬까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젊은 혁신성의 알론소와 검증된 리더십의 클롭 사이에서, 구단의 미래를 결정할 운명의 선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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