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막판 치명적인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팀의 에이스 손흥민(33세)이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동시에 토트넘 의료진의 무능함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4월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발 부상으로 고통을 겪으며 리그 경기 명단에서도 3경기 연속 제외되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1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며 "2차전 복귀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토트넘, 리그 추락과 유로파리그 마지막 희망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까지 추락하며 리그 내 반등 가능성을 사실상 잃었습니다. 현재 남은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탈로 인해 그 마지막 희망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그의 부재는 경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팀 사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습니다.
커져가는 의료진 불신…로메로의 불만 표출
특히, 이번 손흥민 부상 사태를 계기로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팀 소속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부상 복귀 후 개인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의료진에게만 감사 인사를 남기며, 토트넘의 회복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풋볼 런던'은 이를 두고 "로메로의 발언은 토트넘 의료진을 향한 실질적인 비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부상 전문가 라지파 부라르 박사도 “발 부상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회복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며 “손흥민이 아직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1차전은 물론 이후 경기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쇄 부상 악재로 흔들리는 토트넘
이번 시즌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시즌 내내 안정적인 베스트 11을 구성하지 못했고, 경기력도 들쭉날쭉했습니다.
영국 '미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고 경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다"며, 감독에 대한 평가는 잠시 보류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 부상 장기화, 유로파리그 4강전 운명은?
손흥민의 부상 장기화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 붕괴는 토트넘의 올 시즌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4강이라는 마지막 희망조차 흔들리고 있는 상황.
과연 토트넘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손흥민 없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결론: 위기 속에서 진정한 팀의 힘을 보여야 할 때
토트넘 훗스퍼는 지금 커다란 시험대에 올라섰습니다.
팀의 심장이자 상징인 손흥민의 부재, 의료진에 대한 불신, 연이은 부상 악재 속에서도 마지막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손흥민 없이 맞이할 유로파리그 4강전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진정한 팀의 힘이 발휘되는 법입니다.
토트넘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팬들의 간절한 응원과 기대가 그들의 발걸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이제 모든 것은 토트넘 선수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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