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평 용문산 상원사 계곡 장군봉 방향 버섯 채취 산행
능이.송이버섯은 9월 10일은 지나야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23. 9. 6. 양평 용문산 상원사 계곡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능이버섯이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능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산행 중 노루궁뎅이 버섯, 싸리버섯, 까치버섯, 개암버섯이 있으면 함께 채취하려고 하였지만 너무 이른 감이 있는지 능이버섯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버섯이 채취되는 시기를 살펴보면 8월에는 대표적으로 싸리버섯, 노루궁뎅이 버섯이 채취가 되는데, 이번 산행에서 노루궁뎅이는 찾아볼 수 없었고, 싸리버섯만 볼 수가 있었습니다. 보통 싸리버섯은 8월 중순경부터 채취되기 시작하여 9월을 지나 10월까지 채취되는 버섯입니다. 반면에 능이. 송이버섯은 9월에서 10월 초까지 지역에 따라 잠깐 올라왔다가 보이지 않는 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을 하였지만 금년의 능이버섯은 9월 10일이 지나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주말에는 용문산이 아닌 갈기산 능이를 채취하기 위해 한 번 방문을 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9월 5일 용문산 장군봉 방향 버섯채취 산행에서 발견되는 버섯은 여러 가지 잡버섯은 많이 볼 수 있었고, 싸리버섯과 개암버섯을 발견하였고, 능이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아마도 필자가 찾지 못하여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능이버섯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같은 경우는 11월까지 마른 채로 발견되기도 하는데, 버섯 중에서도 늦게까지 채취되는 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능이.송이.싸리.까치.개암.노루궁뎅이 버섯이 채취되는 시기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은 백로를 전후하여 채취되기 시작하여 10월 초까지 채취되는 버섯입니다. 여름 능이버섯과 여름송이(밀송이)는 7월 장마철에 조금씩 채취되기도 합니다. 자연산 버섯과 관련하여 시골 5일장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버섯이 바로 싸리버섯으로 8월 중순경부터 10월 내내 발견되는 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골 5일장에 버섯이 나오는 순서를 보면 싸리버섯과 함께 밤나무 버섯 등 잡버섯이 나오기 시작하여 9월에 들어가면 능이. 송이버섯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10월을 넘어가면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은 줄어들고 다른 잡버섯인 노루궁뎅이 등 다른 버섯들이 시장에 볼 수 있습니다.
3. 자연산 야생 버섯을 채취할 때 보관하는 방법
버섯은 언제 채취하느냐에 따라 버섯을 보관하는 방법 또한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버섯 채취 전문가들은 산행에 들어갈 때 신문지를 배낭 속에 많이 넣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버섯을 채취하였을 때 그냥 배낭 가방에 넣게 되면 다른 버섯들과 섞이기도 하고, 잘 부서지기 때문에 신문지로 버섯을 싸서 배낭에 넣는 경우 버섯이 잘 부서지지 않고 보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싸리버섯 같은 경우 채취하는 순간에서 버섯이 잘 부서지기 때문에 채취할 때 이물질이 있어도 가볍게 바람을 불어서 치운 다음 신문지에 싸야만 부서지지 않고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먹버섯(까치버섯) 또한 잘 부서지는 버섯으로 종이나 신문지로 잘 감싸야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빗물과 함께 버섯이 섞이게 되면 상하기도 버섯의 상품이 떨어지기 때문에 버섯 한 개 한개 개별포장을 하여만 버섯을 싱싱하게 잘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산에서 채취한 버섯은 바로 식용을 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냉장 보관을 할 때도 버섯의 이물질을 살짝 제거한 다음 신문지로 보관을 하여도 되지만 키친타울(종이)로 버섯을 개별 포장을 하여 냉장 보관하게 되면 15일 정도는 큰 문제 없이 싱싱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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