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촬영장소 독수리술도가, 시완우체국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2025년 2월 1일 첫 방영되었는데... 주요 촬영지가 바로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막걸리 양조장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3대째 전통을 이어온 전통주 양조장으로, 1924년에 건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건물 그대로 복원을 해놓은 상태로, 국가등록문화제(제594호)로 등록된 근대문화재입니다.

📍 주소: 경기 양평군 지평면 지평의병로62

⏰ 방문 시간 : 24시간

📅 정기휴무일: 없음

🚗 주차공간: 5대 가능

📞 문의전화: 031-773-7030

드라마에 등장하는 '독수리 술도가'의 실제 촬영지는 바로 지평막걸리 양조장입니다.

방문을 해보면 한옥과 일본식 건축 양식이 절충된 독특한 건물을 만날 수 있어요.

외벽은 흙벽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붕에는 환기 창이 나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따르다 보니까 절충형 건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평양조장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양평의 근대 문화재 건물입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막걸리와 관련된 세미나 공간 내지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여러 방향으로 본래의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네요.

드라마 속 주인공 마광숙이 근무하는 '시완우체국'이 실제 지평우체국에서 촬영되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직접 방문해 본 결과 지평우체국과 시완우체국 촬영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시완우체국은 별도로 제작된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장소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강림우체국입니다.

시완우체국을 방문하고 싶다면 양평에 있는 지평우체국이 아닌 강원도 횡성에 있는 강림우체국에 방문을 해보면 드라마 촬영지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평의 주변을 거닐어 보면 한적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지평막걸리 양조장이 드라마 촬영지가 되었지만 그 외의 시골 전통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또한 또 다른 매력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지평양조장은 단순한 촬영지 이상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전통주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6. 25 전쟁 당시에는 UN 프랑스군 사령부 역할까지 하였던 장소입니다.

지평리 전투 당시에는 지평에서 군 사령부를 설치할 수 있는 유일한 건물이었던 곳으로, 유명한 랄프 몽클레르 장군이 지평 양조장에서 전투를 지휘하면서 승리로 이끌었던 역사적인 장소인 곳이다.

지평을 방문하여 드라마 촬영지로 생각하기보다는 의병의 고장, 막걸리의 고장이라는 역사까지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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