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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양동 고송리에서 능이버섯.싸리버섯.영지버섯.노루궁뎅이 버섯 채취 산행하다

by 나 좋은사람 2023. 9. 21.

 

 

 

1. 양동 고송리에서 능이버섯.싸리버섯.영지버섯.노루궁뎅이 버섯 채취 산행하다

최근 산행에서 능이버섯을  보기 위해 쉬는  날은 양평의 용문산, 양평과 홍천에  걸쳐있는 갈기산, 양평과 여주에 걸쳐 있는 양자산, 양평의 소리산, 양동의 단석리, 고송리  일대를 둘러보면서 마침내 양동 고송리 산행에서 능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을 능이버섯 산행은 각양각색으로 올라온 능이버섯 사진촬영의 매력도 느낄 수 있고, 산행에 따른 신선한 공기와 체력을 보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동 고송리 산행에서 능이버섯뿐만 아니라 싸리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영지버섯, 잡버섯을 볼 수 있어서 몇 장의 사진 촬영을 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해발 500 고지에서 능이버섯을 채취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양평의 높은 산인 용문산, 갈기산, 소리산, 양자산의 해발 500고지 중심으로 능이버섯 탐방을 하였지만 능이를 볼 수 없었는데, 오히려 500고지 아래 지점인 양동 고송리 산행에서 능이버섯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년도에는 9월 10일경에 능이버섯을 보았던 반면에 금년 능이버섯은 전년도 보다도 일주일 정도 늦게 올랐다는 감이 듭니다. 매년 해마다 능이버섯을 채취할 때 보면 벼농사의 벼 이삭이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일 때와 밤나무의 밤이 벌어져서 알밤이 뚝뚝 떨어질 때 능이버섯을 볼 수 있었는데, 금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능이버섯을 볼 수 있었네요. 

 

 

 

 

2. 싸리버섯 채취 시기 및 손질법

자연산 싸리버섯은 능이버섯, 송이버섯 보다도 일찍 나오는 버섯입니다. 보통 싸리버섯은 8월 중순경이 되면 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버섯으로  보관방법과 손질법만 알고 있으면 능이버섯처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버섯입니다. 

 

자연에서 채취되는 식용 버섯들 중에서도 싸리버섯은 채취되는 량이 능이버섯, 송이버섯 보다도 적은 양이 채취되는 버섯으로 실질적으로 산행 중에 싸리버섯은 쉽게  볼 수는 있지만 많이 보이지 않는 버섯입니다. 싸리버섯은  8월부터 산행 중 볼 수 있지만 10월까지 다른 버섯에 비하여 오랫동안 채취되는 버섯이다. 싸리버섯이 발견되는 지역을 살펴보면 주로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에서 많이 보이는데, 나무 그루터기와  소나무에서도 조금씩 발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싸리버섯은 채취할 때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어 제거하려고 하다 보면 버섯이 잘 부서질 수 있으므로 채취당시 대충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신문지를 이용하여 버섯을 감싼 다음 배낭에 넣어 이동하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집으로 가져가게 되면 물로 대충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소금 한수푼을 넣고서 약 5분 정도를 싸리버섯을 데쳐서 3일 정도 물에 우려내어서 드시게 되면 배탈을 만나지 않습니다.  

 

보관할 때는 우려낸 싸리버섯의 물기를 제거하고서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고, 살짝 말린 다음 고들고들해질 때 냉장 보관하거나, 아니면 염장하여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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