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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가을 단풍철 산책하기 좋은 사찰(절) 양평 용문사(은행나무 단풍 구경 시기)

by 나 좋은사람 2023. 8. 30.

 


1. 가을단풍철 산책하기 좋은  사찰 양평 용문사

수도권에서 가을단풍철 단풍구경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사찰을 찾아라고 하면 양평 용문산 용문사를 추천합니다. 양평 용문산 용문사는 수도권 서울에서 전철.버스.승용차로 이동하여도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평일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양평 용문사의 가을 단풍철 단풍구경과 함께 산책을 목적으로 방문할 때 두 시기로 나누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단풍이 물어 익어 가는 10월 27일 전후로 방문하는 방법 하나와 두 번째는 1100년 은행나무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시기인 11월 4일 전후로 방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10월 27일 전후로 단풍이 물어 익어갈 때 1100년 은행나무의 노란색 단풍도 함께 구경하려는 생각으로  방문하였다가 은행나무의 살짝 노랗게 단풍이 들었는 것을 보고 실망할 수 있으므로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을 보려면 11월초 방문하면 단풍의 절정을 보게 됩니다. 

양평 용문사는 매표소 입구를 지나면서부터 5색으로 물들어 있는 단풍을 볼 수 있어 10월 단풍철은 여유롭게 단풍과 함께 산책을 즐기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무렵 주말과 평일 낮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므로 번잡하지 않으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시는 분은 오전시간 때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 번잡한 것을 오히려 즐기는 분들은 낮시간대를 맞추어서 방문을 하시면 양평 용문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2.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단풍 구경 시기

앞서 용문사 은행나무(1100년)의 노랗게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기를 살펴보면 10월 27일 정도가 되었을 때 절반정도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00년 은행나무 단풍이 지는 시기를 살펴보면 10월 10일 정도가 되었을 때 살짝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잎을 볼 수 있다. 10월 25일 정도가 되었을 때 70:30% 정도 노란색과 푸른색을 봅니다. 은행나무의 노랗게  절정을 달리는 시기는 11월 4일이 되었을 때 완전 절정에 이르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양평에서 20년 이상 매년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단풍의 절정은 살펴보았지만 매년 11월  4일이 되었을 때 노랗게 절정이 된 은행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3. 양평 용문사 유래 

용문사는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 자락에 세워진 절로 신라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라로 속해 있는 절로 신라시대 913년 신덕왕 2년 대경 대사가 창건하여 고려 우왕 때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던 사찰입니다. 

1447년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 심씨의 원찰로 삼으면서 보전을 다시 지었고, 1457년 세조 때 중수와  개수를 거듭하여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보일 만큼 번성하였던 절이였다고 합니다. 일제치하 의병들이 용문사 일대를 근거지로 항일활동을 하면서 일본군에 타격을 입혔지만 일본군 보병 25연대 9중대와 결전으로 용문사의 대부분의 사찰이 이때 소실이 되었습니다. 

당시 주지 취운이 소실된 용문사의 사찰을 소규모의 재건하여 유지하던 중 6. 25. 전쟁 때 파괴가 되면서 대웅전, 관음전, 산령각, 종각, 요사만이 남았지만 1982년 대웅정,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게 되어 현재의 용문사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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