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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

남양주 가볼만한 사찰 봉선사, 산책하기 좋은 절 봉선사(연꽃 축제 8월여행지)

by 나 좋은사람 2023. 8. 21.

 

1. 남양주 가볼 만한 사찰 봉선사(연꽃 축제)

여름의 꽃 연꽃은 7-8월 우리나라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찰을 가게 되면 연못에 연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는 여행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양주 봉선사(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봉선사)에는 다른 사찰과 달리 1000여평 규모에 연밭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봉선사로  찾아가는 드라이길 또한 광릉수목원 숲길로 이어지고 있어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드라이브 코스 따라가면 남양주 봉선사가 자리를 잡고 여행객들을 염화미소로 맞이하여 준답니다. 봉선사 입구에 넓게 마련된 주차장이 보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곳에 주차하고서 도보로 봉선사를 올라갑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노약자 분들은 입구 대형주차장을 지나 그대로 올라가면 좌측 연밭 옆에 또 다른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까 그곳까지 차량을 운행하여 올라가시면 됩니다.  

 

 

한 여름의 봉선사 연꽃을 보러 가거나, 산책을 목적으로 봉선사 방문객님들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에 봉선사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 뙤약볕에 산책하려면 35도 전후의 한낮의 더위와 마주하려면 노약자 분들에게는 아주 고통스러울 있으므로 양산을 미리 준비하여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산책하기 좋은 절 봉선사

봉선사를 처음 방문하는 방묵객 입장에서 사찰의 규모가 크지도 않으면서 작지도 않은 봉선사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의 사찰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라는 사실에 놀랄 수 있습니다. 양평의 용문산 용문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큰 사찰로 알고 있지만 봉선사의 말사에 해당하고, 운길산 수종사 또한 봉선사의 말사에 해당됩니다.

 

 

봉선사는 969년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하여 운악사로 시작하여 1469년(예종) 정희왕후 윤씨가 광릉의 세조를 추모하여 89칸으로 중창하고 그때부터 봉선사라  칭하였습니다. 1551년(명종)에는 교종의 수사찰로 지정되어 승과시를 치르기도 하고, 전국 승려와 신도에 대한 교학진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던 사찰로 6. 25. 전쟁 때 법당과 함께 150칸이 소실되었지만 그 이후 범종각, 운하당, 법당 중건, 영각을 세워 현재의 봉선사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봉선사에는 연밭과 함께 주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연꽃도 함께 구경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광릉수목원과 연결된 광릉숲길을 따라 산책코스로 많이들 이용합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남양주 봉선사는 넓은 연꽃 습지에 매년 연꽃 축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의 연꽃 축제기간(21회)은 8. 5 - 8. 12. 까지이나 9월까지 볼 수 있어 축제기간이 지나서 봉선사에 방문하여도 연꽃은 볼 수 있답니다.


봉선사 입구에는 작은 연못과  함께 그 옆으로  더 넓은 연밭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봉선사로 오르면 방문객을 맞이하는 500년된 느티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를 따라 쭉 올라가서 청풍루를 지나게 되면 큰 법당을 맞이하게 됩니다. 필자가 방문하는 날은 백중기간이어서 그런지 큰 법당 앞에서 망자의 혼을 달래는 백색 연등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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