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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법

한글날의 날과 개천절에서 절의 의미

by 나 좋은사람 2023. 9. 24.

 

1. 한글날의 날과 개천절에서 절의 의미

 

 

한글날의 '날'과 개천절에서 '절'의 의미를 살펴보면 달력에는 '날'이 들어가는 것을 찾아보면 한글날, 어린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있다. '일'이 들어가는 것을 찾아보면 식목일, 현충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 있다. 그리고 '절'이 들어가는 것을 살펴보면 광복절, 개천절, 제헌절이 있습니다. 
 
날이 들어가는 것과 일이 들어가는 것은 순우리말 앞에 놓일 때 날이 들어갑니다. 한자어 뒤에는 일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절'이 들어갈 때는 날과 일 보다는 좀 더 격이 높은 국경일을 사용할 때 '절'을 사용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날을 3. 1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예외 사항을 살펴보면 노동절에 절이 붙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근로자의 날이였으나, 노동자들이 민주화 흐름에 따라 붙여지게 되면서 노동절로 불리게 되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절. 날. 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보면 은 국가와 국민으로 볼 때 중요도가 높으면서 기념해야 할 때 절로 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은 기쁜 날과 슬픈 날이 혼재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 등으로 볼 때 절보다는 좀 낮은 기념을 정할 때 일과 날로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명절의 의미

 

명절은 전통적으로 해마아 일정하게 지키어 가면서 즐기는 날로 설, 추석, 단오와 같이 기념하는 때를 말하는 것이다. 설은 음력 1월 1일로 새해를 맞는 의미의 명절이다. 조상님들께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과 어른들께 세배를 합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복을 빌면서 복조리를 걸고 떡국을 먹으면서 윷놀이와 연날리기와 같은 전통놀이를 한다. 
 
한식은 조상의 뜻을 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찬 음식을 먹습니다. 단오는 5월 5일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 씨름 등을 하고, 수리취떡과 약떡을 먹기도 합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중추절, 한가위라고 하며,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며, 성묘를 한다. 강강술래와 씨름 등의 놀이와 함께 송편을 만들어 먹습니다. 
  
 

 

 

3. 우리나라의 옛날의 명절

 

(1) 부여의 영고
부여는 현재로 부터 약 2000년 전에 있었던 나라로 '영고'라는 명절이 있었습니다. 부여시절에는 농사를 짓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곡식의 생산량이 많지 않았던 시절로 농사를 잘 지어서 많은 곡식을 수확할 수 있는 기원을 하는 동시에 농작물을 얻게 해 준 하늘에 감사하는 뜻으로 매년 추수가 끝난 12월에 모든 백성들이 모여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춤과 노래를 불렀던 명절입니다. 
 
부여의 사람들은 정월이 되면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온 나라 백성들이 크게 모여서 며칠을 두고 마시며 먹으면서 춤과 노래를 부르니 그것을 영고라고 하였고, 또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늙은이,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노래를 불러 그 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2) 고구려 동맹
고구려에는 매년 10월 '동맹'이라는 명절을 지냈습니다. 한 해의 수확에 감사와 함께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은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신나게 돌았다는 기록이 남아 잇습니다. 고구려 백성들은 노래 부르기와 춤추기를 좋아하였고, 나라 안의 모든 곳에서 밤이 되면 남녀가 모여 노래를 부르면서 즐겼다고 합니다. 10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온 나라 사람들이 크게 모여서 동맹이라고 부르고 있다. 
 
(3) 동예의 무천
동예에서도 매년 음력 10월에 '무천' 이라는 명절을 지냈습니다. 무천 또한 한 해의 수확을 축하와 감사하고,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밤낮으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은 과거의 명절에서와 같이 잘 표현되는 부분이 한 해의 곡식이 수확이 마무리될 때 모두 모여서 술을 마시면서 춤과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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