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사진

수도권 근교 가을 단풍철 산책하기 좋은 사찰(절) 양평 용문산 상원사(단풍 시기)

by 나 좋은사람 2023. 10. 12.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

 


 

1. 수도권 근교 가을 단풍철 산책하기 좋은 사찰(절) 양평 용문산 상원사

 

양평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강원도, 충청도 지방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많이들 가지만 수도권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양평에 내려와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가을단풍철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멀리 가지 않습니다. 멀리 가지 않은 이유는 양평의 용문산 자체가 어느 지역보다도 울긋불긋 가을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양평에서 단풍놀이를 즐길 뿐 멀리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중 양평의 용문산 용문사의 은행나무 노랑단풍은 전국적으로 가을단풍철 관광지로 유명하여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계로 양평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용문사가 아닌 번잡하지 않으면서 조용한 단풍놀이를 즐기는 분들은 용문산 상원사 계곡 방향으로 단풍놀이를 많이 즐깁니다.

 
상원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절로 사찰의 규모야 용문사와 비교하면 암자 정도의 수준이지만 상원사로 올라가는 계곡의 단풍이 일품입니다. 상원사 입구 미륵전에서부터 시작되는 단풍계곡은 알록달록 물들어 있을 때 차량으로 드라이빙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미륵전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서 한걸음 두 걸음 발걸음을 떼어가면서 상원사로 오르는 단풍길이 일품입니다. 보통 걸음으로 산책하듯이 상원사까지 오르막길을 30분 정도 숨이 찰듯말듯 오르는 길은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우리들의 단풍놀이 즐거움을 줍니다. 
 
 

 



 

 

2. 양평 용문산의 단풍절정 시기

 

양평 용문산과 용문산 상원사 계곡의 단풍절정 시기는 매년 10월 20일에서 27일 사이가  절정이지만 10월 말까지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양평 상원사에 단풍놀이를 갈 때는 다리가 많이 불편하거나, 신체적으로 약하신 분들은 미륵전에서부터 산행하는 것보다는 상원사에 올라가는 차량들 중에 부탁하여 상원사에 먼저 오른 다음 상원사를 둘러보고 나서 내려오면서 상원사 계곡의 단풍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좋습니다. 
 

상기 사진과 같이 상원사로 오르는 상원사 계곡의 단풍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많이 포스팅하지 않은 것은 미륵전에 도착하여 한 번 걸어보면서 계곡의 단풍 매력에 푹 빠져 보라는 의미로 사진을 많이 올리지 않았습니다.  상원사로 산보하는 기분을 조금 설명하여 보면 조금의 오르막 길을 숨이 찰듯말듯 가볍지 않은 발걸음이지만 주위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솔솔 불어오는 나무 사이 바람은 산보하는 사람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준답니다.  

 

예전에는 용문산 상원사는 용문사와 달리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찾는 조용한 사찰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람들의 왕래가 조금씩 많아지는 사찰입니다. 상원사에서 양평 쉬자 파크 방향으로 지여우길 트래킹 길이 생기게 되면서 가을단풍철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과 단풍철이 지나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씩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용문산을 등산하는 한 분들은 대부분이 상원사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서 장군봉 방향으로 산행을 많이들 합니다.

용문산 단풍시기
2023. 10. 20 - 10. 25. 사이 

 
 

 
 

상원사에서 쉬자파크 방향으로 개설된 지여우길은 가을 단풍철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단풍철이 지난 이후에 방문을 하여도 길 위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서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그 나름의 멋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양평군에서 상원사에 지여우길을 개설한 이유는 그곳은 인간이 힐링하기에 최고로 좋은 400고지로 양평 상원사와 함께 지여우길을 알릴 목적으로 산책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여우길은 전문적으로 트래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5-6시간 투자하여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볍게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상원사에서 백운암까지 약 30분 거리를 산보하듯이 다녀와서 상원사를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용문산 장군봉 방향 중턱에서 내려다본 풍경


 
 

3. 양평 상원사의 역사

 

양평 용문산 상원사는 경기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산 74번지 용문산 400 고지 중턱에 지어진 고려시대 때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봉선사)의 말사입니다. 창건시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려온 유래와 함께 역사로 볼 때 고려시대 창건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고려시대 보우 대사가 상원사에 머무르면서 잠깐 수행을 했다고 하며, 그 이후 무학대사가 왕사직을 내려놓고 잠시 머물렀다고 전해집니다. 1458년에는 해인사의 대장경을 보관하기도 하였고, 1462년 세조가 상원사에 방문을 하였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나서 크게 중수가 이루어지고 나서 그 후 여러 차례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1907년 일제치하 의병 봉기 때 일본군에 의해 법당만 남기고 사찰의 전체가 소실되었고, 또다시 6. 25. 전쟁당시 불에 타 없어졌다가 1969년 덕송이 용문사의 상원암에서 독립을 시켜 19070년 경한니가 요사를 복원하고, 1975년도에는 대웅전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