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사진

양평 정배리 은행나무(600년) 단풍 절정

by 나 좋은사람 2023. 10. 28.

 

 

 

 

 
 
 

1. 양평 정배리 600년 은행나무 찾아가는 방법

 

양평에는 수령이 높은 은행나무 고목 중에서는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 외에서 양평 서종면 정배리에 600년 수령의 고목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이어서 소개를 올립니다.
서종면 정배리에 있는 600년 은행나무는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800년 은행나무처럼 웅장하면서 위엄이 있지는 않으나, 정배 2리 마을 한가운데 그  나름의  멋으로  600년간 마을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정배리 600년 은행나무는 가을단풍철을  맞이하여 노란 은행잎이 절정을 달리고 있어 사진을 촬영하여 올려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네비로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 176번지>를 검색하여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 정배 2리 마을회관이 나옵니다. 
600년 은행나무는 정배 2리 마을회관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1982. 10. 15.자로 양평군 향토문화재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는 나무이다. 
 
 

 

 

 

 

 
 
 

2. 정배리 은행나무 단풍시기

 

정배 2리 마을회관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은행나무의 수령은 6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양주 수종사의 500년 은행나무와  비교하였을 크기에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실제 수령이 600년 정도 되어 보입니다. 
높이는 25미터에 가슴흉고 둘레는 7.75. 미터이고, 서종면 정배리 176번지에 정배 2리 마을회관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은행단풍이 들기 전에는 마을 안쪽  회관 건물 옆에 있어서 밖에서 볼 때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로 보이지 않으나,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서 볼 때 나무 수령이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은행나무가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있어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지만 가을 단풍철 은행잎에 노란색으로 물들어 갈 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의 띄어서 많이들 찾기도 하는 곳입니다.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800년 은행나무, 남양주 수종사 500년 은행나무는 오래된 수령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목으로써 은행잎 단풍이 지는 시기는 11월 초순경에 은행잎 단풍이 노란색으로 절정을 달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종면 정배리 600년 은행나무는 고목답지 않게 10월 말까지 가지 전 은행잎이 노란색으로  물이 들어서 절정을 달리게 되는데,  상기 용문사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수종사 은행나무 보다도 3일 정도 일찍 은행나무 단풍이 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번  달 말일을 지나게 되면 절정을 지나서 은행잎이 바닥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3. 정배리 은행나무 공덕비 이야기

 

정배 2리에는 조선 숙종 38년(1712년) 진주 류씨 건기 선생이 자리 잡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건기 선생 8대손인 류근창님이 마을 안쪽 길을 내어 주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여 오던 중 9대손인 류영위는 1970년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여 솔선수범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집안 울 안에 있었던 은행나무를 울 밖으로 내어놓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2007년 10대손 종손인 류채호님은 마을회관 주차장 부지 및 농로를 마을에 희사하여 삼대에 걸쳐 정배 2리 마을 발전을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하여 은행나무 밑에 류 씨 집안의 공덕비가 있어서 그 내용을 옮겨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댓글